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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동지, 12월22일

by 쁘리v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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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란 24절기 중에 스물두 번째의 절기를 이야기하며 일 년 중에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라고 한다. 동짓날에는 동지팥죽을 먹는 관습이 있는데 이것은 악귀가 싫어하는 팥죽을 먹어 보호하는 의미에서 시작이 되었다.

 

동지는 이번에 12월 22일이다. 고대인들이 동짓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태양신에 제사를 올렸었다. 동지를 지나야 한 살을 먹고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먹는다는 말도 있다. 팥죽을 만들 때는 찹쌀로 새알을 만들어 넣어서 끓인다. 팥은 붉은색으로 음귀를 쫒는데 효과가 있고 전염병이 유행할 때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하며 팥죽을 사람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벽에 뿌리는 등 일종의 주술 행위까지 관습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팥죽이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옛 관습으로 희망하는 마음으로 팥죽 먹고 심리적으로라도 모두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동짓날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동짓날에 날씨가 온화하면 다음 해에 질병이 많아서 사람이 죽고 눈이 오고나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징조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가 코로나를 2년째 함께 공존하며 삶을 살고 있는데 동짓날 이 세계를 도와주는 일이 일어나기를 동화 같은 마음으로 빌어 봅니다.

 

이런 거 저런 거 필요 없고 동짓날이 아니어도 팥죽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팥죽이 몸에 좋은 기운을 가져다준다고 하니 건강에 좋은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동짓날 먹는 팥죽은 더 특별한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12월 22일 동지 팥죽 드시고 다 건강하시고 겨울 잘 이겨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집에서 혹시 아직 쑤는 집이 있다면 정성이 들어가 조미료 없이 더욱 진한 팥죽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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